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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활동 [#경기마을기자단]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왁자지껄 대소동’
작성일 : 2023.11.13 18:33:33 조회 : 46

[#경기마을기자단-남양주시]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왁자지껄 대소동’

 

 

 

▲청소년 기타팀 공연 ⓒ사진 마을기자 박현주

 

 

10월 28일, 청소년문화기획단 '왁자지껄'은 퇴계원다목적회관에서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왁자지껄 대소동'을 개최했다. 왁자지껄은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그리고 청소년들이 준비한 연극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을 환대했다.

 

 

​​▲왁자지껄 봉사자들 ⓒ사진 마을기자 박현주

 

 

 

"청소년 문화기획단, 왁자지껄?"

 

퇴계원은 2019년 10월 면에서 읍으로 승격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작은 면적(3.27km2 )의 읍이고, 인구 약 28천명으로 인구밀집지역이다.(27,677명, 2024년 8월 기준, 출처 위키트리) 또한 주변 신도시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구도심화되고 있어 도시개발 또는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큰 지역이기도 하다.

 

 

▲놀이마당 ⓒ사진 마을기자 박현주

 

 

지역 문제 중 한 가지는 문화 기반시설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관내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문화시설이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거의 전무하다. 그래서 2019년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만든 공동체가 왁자지껄이다.

 

 

▲놀이마당 ⓒ사진 마을기자 박현주

 

 

 

"왁자지껄 노는 게 너무 좋아!"

 

왁자지껄은 마을에서 청소년들과 놀거리를 궁리하기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이면 경춘선 교각 아래서 전래놀이마당을 펼쳤다. 투호, 팔씨름대회, 풍선다트, 보물찾기, 비석치기, 젠가쌓기, 꼬리잡기놀이, 술래놀이 등 아이들이 놀고 싶은 대로 놀았다. 지나가던 아이들이 구경을 했고, 구경하다가 함께 놀았다. 한 번 놀아본 아이들은 다음 주 토요일이면 또 찾아왔다.

 

 

▲놀이마당 ⓒ사진 마을기자 박현주

 

 

 

청소년 무료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매차시마다 경쟁이 치열했다. 아이들은 공정한 게임을 함께 즐겼고, 볼링핀이 쓰러지는 소리만큼이나 함성도 경쾌했다.

왁자지껄은 말 그대로 왁자지껄한 놀이마당이었다. 그렇게 놀고 또 놀았다. 놀면서 아이들은 우리도 마을의 구성원임을 몸으로 이야기했다. 어른들은 놀이마당과 놀잇감을 만들어주었을 뿐이다.

 

 

▲놀이마당 ⓒ사진 마을기자 박현주

 

 

 

매월 정기적으로 마을 곳곳의 환경 정화활동을 했다. EM흙공을 만들어 마을 하천에 던졌다. 중학생 선배들은 초등학생 후배들을 위해 도서관에서 이야기책을 읽어주었다. 수능을 앞둔 고3선배들에게 중학교 후배들이 손수 만든 빼빼로와 손수 쓴 편지를 보냈다.

 

▲놀이마당 ⓒ사진 마을기자 박현주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왁자지껄 대소동'

▲놀이마당 ⓒ사진 마을기자 박현주

 

 

꽃피는 봄날부터 놀기 시작해서 가을에는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2019년 제1회 왁자지껄 대소동이 한바탕 펼쳐졌고, 작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제3회 왁자지껄 대소동은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기획되고 진행되었다. 부모와 청소년간의 갈등을 소재로 한 연극을 기획, 연출했다. 청소년이 기획하고, 연출하고, 공연한 연극을 마을에서 관람할 기회가 거의 없기에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

 

 

▲왁자지껄 봉사티 ⓒ사진 마을기자 박현주

 

 

 

한 아이를 키우는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퇴계원 왁자지껄은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공동체다. 온 마을 곳곳이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 퇴계원 청소년 문화기획단이 더욱 활발하게 놀길 응원한다.

 

 

 

 

 

본 기사는 경기마을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센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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